[Issue ] 김갑용의 쓴소리 - 궁금하다

2025.  02.  07   |   Itabiz :  Issue 

글: 이타창업연구소 김갑용 소장 (kky6969@naver.com)

나는 궁금하다.

1. 상업적인 활동을 할 생각이 없는데, 왜 상가를 분양받지?? 

-> 임대 수익을 위해서

-> 결국 소상공인의 피땀으로 번 돈으로 내 이익을 챙기려는 생각이네, 라고 이야기를 하면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고 싶은 생각으로 상가를 매입하거나 분양 받으신 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내 돈 벌려고 무리하게 대출 받아서 임대 수익을 보려는 생각은 선하지 않다.

2. 내가 살지도 않을 거면서 왜 집을 사지

-> 월세나 전세를 주다가 나중에 오르면 팔려고

-> 장기적으로 이주의 목적이 있는 경우는 모르지만 그렇지 않고 단순히 투기 형으로 주택을 여러 채 가지는 것은 아주 바르지 않고 나쁘다.

3. 내가 일을 하지 않을 거면서 왜 창업을 하지??

-> 이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다. 그리고 이런 것을 진지하게 검토하지도 않는다. 

-> 오토 매장이라는 말로 포장을 하지만 결국은 돈 장사다. 창업은 돈 장사로 인식되는 순간 망한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바로 잡아야 한다. 창업은 내 일터를 내가 만드는 것으로 그리고 내가 일을 하지 않는 창업은 진정한 창업이 아니라는 것을...지금의 소상공인 창업시장의 문제의 시작은 여기서 부터이다. 

4. 소상공인이 행복해 지기를 바라는가?

-> 이것이 진짜 궁금하다. 국민의 세금으로 소상공인과 관련된 정책을 펴는 이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소상공인의 정책을 펴는 이들은 소상공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디지털+벤처+AI 등등이 소상공인에게 진정 필요한 것 인가에 대한 생각이 필요하다. 그리고 소상공인은 단순하게 볼 수가 없다. 복잡하고 다양하다. 그래서 단순하게 접근하는 생각은 아주 위험하다.

=> 소상공인들의 진정한 행복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 곰곰이 생각 해 볼 필요가 있다. 장사 잘되고 돈 많이 버는 것이 소상공인이 원하는 것이라는 생각은 참으로 수준이 낮은 접근이다. 이런 식의 생각은 소상공인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오해 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