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자기만의 소중한 꿈이 있다. 그러나 그 꿈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흔치 않다. 그리고 자신의 꿈을 현실화 시키려 해도 그 방법을 몰라 꿈을 접는 이들도 많다. 경기도 안양에 ‘이타뮤직(031-451-4646)’은 가수의 꿈을 만들어 주는 곳이다.

가수의 꿈을 현실화 시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기획사에 들어가는 방법, 다음은 요즘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방법, 그리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전국노래자랑에 출연을 통해 가수가 되는 방법이 있긴 하다. 그러나 이들 방법은 가수를 직업으로 하려는 이들에게 어울리고 비교적 젊은이들에게 해당된다.

일반인들 중에서 취미로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의 소박한 꿈은 자신의 음반이나 뮤직 비디오를 하나 갖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를 혼자 해결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우선 노래가 있어야 하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연주가 그리고 이를 촬영하고 편집하는 등등의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이타뮤직은 바로 이런 분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나만의 가수’를 만들어 주는 곳이다. 이름 없는 그러나 음악을 사랑하는 작곡가와 작사가를 가수와 매칭해서 자기의 노래를 부르고 이를 음반으로 제작해 주는 일을 하고 있다.

악기를 연주하는 이들은 자신이 연주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만들 수도 있고, 직업적인 가수는 아니지만 자신의 꿈을 현실화시키고 싶은 이들에게는 좋은 창구가 될 것이다. 지금은 주로 무명 가수들의 음반을 제작 고속도로 휴게소 등지에서 판매를 하거나 섹스폰 연주자들이 자신의 연주 영상을 소장용을 만들어 주는 일을 하고 있는 ‘이타뮤직’은 가수는 아니지만 자신의 음반을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누구의 꿈을 현실화시켜주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 전문 음반제작사 같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음반제작에 필요한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다. 이런 비즈니스가 활성화 되면 무명의 작곡가나 작사가 혹은 연주자 모두가 상생하는 길이 될 것이다.

가수가 꿈인 어느 노신사가 자신의 칠순 잔치에 자신의 음반을 하객들에게 선물을 한다고 생각을 해 보자. 이는 학자나 성공한 기업가가 자서전을 출판하는 것도 같은 것으로 의미가 있다. 그런 소박하고 간절한 꿈을 ‘이타뮤직’이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