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타창업연구소 (www.itabiz.net)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우리나라 창업시장에서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큰 편이다. 그리고 초보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아이템 중에서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매력이 있는 아이템이다. 그러나 관련 브랜드의 영속성 측면에서 보면 아쉬운 점이 많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생맥주 맛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오해가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이 칼럼에서 그 잘못된 상식과 오해를 바로 잡아 보고자 한다. 그리고 그를 통해 생맥주 브랜드의 영속성을 기대해 본다.(편집자주)

생맥주는 말 그대로 生 살아있는 맥주다. 살아있다는 얘기는 死 죽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 생맥주가 죽는다는 이야기는 생맥주 원래의 맛이 변한다는 뜻.

생맥주 맛을 변하게 하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을 바로 햇빛과 진동이다. 햇빛과 진동이 생맥주 맛을 해치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말이다.

생맥주를 맛있게 하려면 햇빛의 노출을 최대한 피해야 하고 흔들림이 최소화 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생맥주의 이동 경로를 한번 살펴보자.

공장에서 대형 박스카로 제조사의 물류센터로 이동한다. 이때 햇빛으로 인한 직사광선은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지만 온도유지는 불가능하다. 특히 여름철의 경우 올라가는 온도를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부족하다.

진동은 이동시 최대한 주의를 하겠지만 차량으로 싣고 내리고 매장으로 배송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진동은 배송인원들이 주의를 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

제조사 물류센터로 이동한 생맥주는 주류도매상으로 옮겨진다. 이때는 햇빛과 온도에 완전에 노출된 트럭으로 이뤄진다. 이렇게 옮겨진 생맥주는 각 매장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 이때도 큰 차이는 없다.

이런 과정에서 생통 안에 있는 생맥주는 흔들림과 외부 온도 등으로 인해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다. 이런 생맥주를 진정시키지도 않고 순간 냉각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서비스 되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 생맥주 시장의 보편적인 행태이다.

소비자들은 이렇게 햇빛과 진동에 무방비 상태의 맥주를 마시고 있는 것이다.
맛있는 생맥주를 마시기 위해서는 우선 이동과정에서의 변화가 필요하다.

아름다운 생맥주 맛을 추구하는 뷰티플 비어에서는 생맥주를 매장으로 이동시킬 때 냉장 탑 차로 배송을 하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은 물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생산된 당시의 그 맛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시원한 맥주가 최고 맛있다고 여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이것이 우리나라 생맥주 판매업소에서 취하고 있는 보편적인 행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달라져야 한다.

생맥주 원래의 맛을 통해 진정한 생맥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나라 생맥주 시장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다음 : 생맥주 피처로 마시면 바보

[도움말 : 뷰티플비어(www.beautif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