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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상권이라 하면 어떠한 입지를 말하는지
통상적으로 상권을 구분할 때 A급, B급, C급으로 구분을 하는데 A급 상권은 권리금이
형성되어 있으면서 점포비용이 비싼 곳을 말한다. 역세권이나 오피스 밀집 혹은
유동인구가 많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현실적으로 A급 상권은 소자본 창업자들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상대적으로 B, C급 상권은 이와 대조적으로 권리금이 형성돼있지 않거나 없는 곳이다.
주로 도심보다는 부도심 혹은 A급 상권 주변에 위치하고 있거나 주택가 상권을 말한다.
B급 상권을 내세운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늘고 있는 이유는
상권은 A급 상권이 경쟁력도 있고 안정적인 매출도
보장되지만 문제는 초기창업비용과 운영비가 과다하다는
것이 문제다.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B급 상권을 내세우는 것은 초기
창업비용의 부담을 줄여야 창업가능 고객수가 많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는 다수의 가맹점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A급 보다는 B급 상권이 유리하다.
실제로 점포운영의 효율성 측면 등을 따져보면 B급 상권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부분이 많다.
B급 상권의 장점은
초기 창업비용 부담이 덜하며, 임대료가 싸기 때문에 운영비
부담이 덜하다. 그리고 초보창업자의 경우에는 B급 상권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다만 B급 상권을 선택하더라고 그 상권
내에서는 1, 2급 지를 선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A급 상권의 2, 3급 지보다는 B급 상권의 1급 지가
더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주로 어떤 업종들이 B급 상권에 들어서는지
사실 B급지를 선호한다는 표현은 문제가 있다. 현실적으로 그런 상권을 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상권의 특성상 패스트푸드나 슬로우 푸드 컨셉보다는 맛으로 승부가
가능한 업종이 유리하다. 유통과 서비스 업종은 생활밀착업종이라야 한다.
실제로 B급 상권이 경쟁력이 있는가
창업전략을 잘 세우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하지만 창업비용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B급
상권을 선택하는 것은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 B급 상권이 가지는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외식업종의 경우를 예를 들면 맛의 차별화, 혹은 서비스의 차별화나
가격 경쟁력 등에 대한 대안을 가지고 있어야 하한다.
또한, 지속적인 홍보 계획도 반드시 세우고 단기보다는 장기적인 계획 수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B급 상권에서의 성공전략은
B급 상권 중에서도 1, 2급지의 점포를 선정해야 한다. 다음은 동종업종의 기존 점포를 분석
그 중 가장 매출이 높은 점포보다 모든 면에서 같거나 비교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
오픈 후에는 사업자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고, 지속적으로 실행을 해야 한다.
그런 마인드를 가지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 
이정은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