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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를 위해 날고, 피고, 흐르고, 흔들리는 것이 아니다.
그냥 묵묵히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하나의 거짓도 없다.
그래서 아름다운 것이다.
창업도 같은 것이다. 누구를 위해서 창업을 하는 것이 아니다.
무엇을 얻기 위해서 하는 창업은 오래가지 못한다.
스스로 선택한 길이다.
묵묵히 그 길을 가야 한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나를 흔들고
아무도 오지 않는 한적한 강가라 할지라도
바람은 잦아들 것이며, 누군가는 올 것이다.
기다리면서 버티는 힘을 키워야 살 수 있다.
내가 시작한 일이다.
내가 결심한 길이다.
그러면 그냥 가자. 이런 저런 생각하지 말고 내가 정한 그 방향으로
다다를 것이다. 언젠가는
빨리 얻어지는 것은 없다. 간혹 그런 일이 있으면 곧 없어진다 생각해라.
그렇지 않으면 더 큰 것을 버려야 하는 일이 생긴다.
오래가는 방법을 연구하고 만들어야 한다.
내가 내 스스로 내것을...
창업은 그 진정한 의미를 알아야 한다.
돈으로 그 의미를 정하는 것은 바보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나 먼길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철새들은
절대로 빨리 가는 방법, 빨리 피고 지는 방법을 찾지 않는다.
이것이 섭리이다.
창업도 그렇게 보았으면 좋겠다.
누구에게 보여주는 창업이 아니라
나를 위해 내가 하는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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