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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프랜차이즈의 현주소      목록   프린트
김갑용 2006-10-26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진다. 기업 형 프랜차이즈와 개인 형 프랜차이즈이다. 기업 형 프랜차이즈는 다수의 주주들로 구성된 기업체에서 운영하는 것이고 개인 형 프랜차이즈는 회사의 규모와 상관없이 1인 지배의 프랜차이즈이다. 현재 대부분의 프랜차이즈는 후자에 속한다. 그만큼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사업의 기반이 열악하다는 증거다.

 

기업 형 프랜차이즈는 정책 결정이나 회사 운영이 어떤 형태든지 간에 합의 과정을 거친다는 점에서 다양한 의사가 반영되고 그 과정에서 특정 집단이 불이익을 보는 일이 덜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개인 형 프랜차이즈는 의사 결정이 빠르다는 장점은 있으나 오너의 생각대로 회사가 운영되며, 그로 인한 피해를 가맹점 사업자들이 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된다.

 

개인 형 프랜차이즈가 주류를 이루다보니 프랜차이즈 업계 종사자들도 기업 형에 비해 이직률이 높다. 그 이유는 회사의 발전과 자신의 발전을 동일시하지 못하고 회사가발전하면 할수록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중소 규모의 프랜차이즈 회사가 속속 등장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프랜차이즈 사업도 마찬가지로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사업의 특성상 무형의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유형의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보다 사업가의 도덕성과 사회성 그리고 봉사정신이 강조된다. 양적 팽창을 통한 단기간의 이윤 추구는 결국 브랜드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역할을 한다. 유사한 브랜드를 추가로 개발해서 기존의 가맹점의 영업권을 보호해 주지도 않고 무분별한 점포개설로 간접적인 피해를 주는 식의 사업전개도 개인 형 프랜차이즈에서 자행되는 일이다. 이들의 논리는 이렇다. 그 곳에 우리가 들어가지 않더라도 타사 브랜드가 입점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아전인수식 논리다. 개인 형 프랜차이즈는 앞으로 기업을 공개하던가 아니면 제 3자의 자금을 투자 받아 경영의 투명성과 정책 결정의 합리성을 높여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프랜차이즈 사업체가 있다. 이 중에서는 1년도 안돼서 문을 닫는 프랜차이즈도 있다. 누구나 할 것 없이 프랜차이즈 사업에 매력을 느끼는 것은 말 그대로 “브랜드 하나만 대박을 치면 평생 먹고 산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는 다른 쪽으로 해석하면 정당한 이윤 추구가 아니라 폭리를 취해 왔다는 것을 역으로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사업 역시 대단히 어려운 사업이다. 한 때 특수로 비교적 쉽게 돈을 벌었던 시기도 있지만 앞으로는 그런 기회는 오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이미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가 공개되고 프랜차이즈를 경험한 이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이윤의 폭은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는 본래 사업자 자신의 경영 철학과 맞는 이들에게 가맹점은 개설해 주는 것이 원칙이다. 직접 혹은 간접 경험을 통해 사업성을 검증 받은 아이템을 판매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것을 사는 사람의 상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사업마인드에 부합되지 않는 가맹 희망자에게는 가맹점을 개설해 주지 않을 정도의 소신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수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과 철저한 아웃소싱을 이용한 연관 사업의 동시 발전을 꾀하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현실은 그렇지 않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대부분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희가 모든 것을 다해 줍니다. 그냥 장사만 하시면 됩니다.”라고 한다. 그 만큼 프랜차이즈는 편리한 창업시스템이기는 하다. 하지만 어떤 프랜차이즈에서는 가맹점 사업자들의 편리성을 강조하면서 본사에서 모든 것을 재공해줄 것이니 장사만 하라는 식으로 가맹점사업자를 로봇 화 시키고 있다. 간혹 본사 정책에 이견을 제시하는 점주는 요주의 점주로 분류, 별도 관리하는 등 가맹점사업자가 가져야 할 영업이 필요한 창의성과 독창성을 무력화시키고 있다. 본사의 이런 저의는 통일성이라는 미명 아래 가맹점을 본사의 의도대로 관리하겠다는 본사 이익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나온 것이다.

 

프랜차이즈 창업시스템은 초보 창업자에게 유리한 창업시스템임에 틀림이 없다. 최소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3-4년 운영한 후에는 독자적인 아이템으로 자기만의 운영 방식으로의 독립창업이 가능하도록 진정한 프랜차이저가 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미 기존의 점포 운영방식에 길들여진 가맹점 사업자들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운영 후에도 재 창업 시 스스로 창업하는 것보다는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호한다. 그러나 그 선택이 창업자의 판단에서라기보다는 어쩔 수 없기 때문이라는데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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