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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용의 잔소리 3      목록   프린트
김갑용 2019-10-11

11브랜드가 정답이다.

최근 커피베이가 법인명을 주식회사 사과나무에서 주식회사 커피베이로 변경했다. 프래차이즈 브랜드의 법인명을 변경한 것이 무슨 이야기거리가 되느냐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세히 그 의도를 살펴보면 아주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부분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법인명이 같은 경우보다는 다른 경우가 많다, 같은 경우는 다른 브랜드를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브랜드 이름과 회사이름이 같다는 이야기는 한 브랜드만 하겠다는 의지가 보이기 때문이다. 커피베이도 마찬가지였다. 여러 아이템으로 사업을 시도했다. 하지만 큰 성과를 보지 못했다. 이런 경우 CEO는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찾으려고 하는 속성이 강하다 그런 욕심을 이지기 못하고 회사가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커피베이의 백진성대표는 어려운 결단을 한다. 모든 사업을 정리하고 커피베이에만 몰입하겠다고. 회사이름을 변경한 것은 이런 결심의 실천이라는 데 의미를 부여하려고 한다. 나는 항상 주장한다. 프랜차이즈는 ‘11브랜드즉 한 개 법인에서 한 개 브랜드만 운영하기 이것만 지켜도 프랜차이즈 시장의 많은 것이 저절로 해결 된다. 이 원칙을 지킨 브랜드는 천천히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만 봐도 옳은 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프랜차이즈 본부 수준평가 심사 받자

2010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프랜차이즈 수준평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처음의 의도와는 달리 그 성과는 미미하다. 여기에는 이른바 잘나간다는 브랜드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도움이 안 된다. 심사 결과치가 원하는 등급이 나오지 않을 경우의 문제, 타인의 시각으로 자신의 회사를 속속 들여다보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등등의 이유가 있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조금은 희생정신이 필요하다. 프랜차이즈 시장이 활성화되고 사회로부터 박수 받고 존경받는 사업가들이 나타나려면, 프랜차이즈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이 일에 앞장을 서 줘야 한다. 예를 들자면 CU, GS25, 세븐7. 그리고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본죽, 비비큐, 교촌치킨, 비에치씨, 네네치킨, 굽네치킨, 놀부, 원할머니보쌈, 정관장, 골프존플러스 등과 같이 나름 완벽한 시스템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브랜드들이 객관적인 기준으로 자신의 사업을 평가 받아보는 용기가 중소 혹은 막 프랜차이즈 시장에 진입하는 이들에게 주는 메시지도 클 것이라고 생각하다.

 

 

이것은 하지 않아도 문제는 없다. 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약점이나 치부가 들어나는 것이 두려워서 의미 없다는 이유로 평가를 피하는 것 같은 느낌도 살짝 든다. 그리고 중기부나 공단에서도 이 사업의 필요하고 활성화를 생각하고 있다면 주무부처의 수장이 관심을 보여야 하고, 우리나라 대표 프랜차이즈 CEO들에게 협조를 당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프랜차이즈 본부 수준평가 제도가 활성화 되어야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시장도 올바르게 성장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어디가 비싼 것이 정상인가?

동네 치킨 집 치킨가격이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 가맹점 가격보다 싼 것이 정상인가. 비정상인가. 아니 브랜드 가맹점 가격이 비싼 것이 비정상적인가? 상식적으로 보면 동네가게가 비싸야 한다. 이유는 브랜드 가맹점은 판매량이 많이 때문에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이것이 프랜차이즈가 가지는 힘이기도 하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원가 절감으로 얻은 이익을 본사가 가맹점사업자와 소지자와 공유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식으로 말하면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가 원가 외에도 많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하겠지만, 난 동의하기 싫다.

 

맥도날드 광고를 보면 햄버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 이유는 간단하다. 판매량이 늘면 가격을 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솥 도시락은 15년 전에 2,300원에 출시한 치킨마요를 지금 2,900원에 팔고 있다. 16년 동안 600원 인상이다. 이유는 하나다,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다. 창업자들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브랜드 이미지가 강해지고 가맹점 수가 늘면 매출이 늘어날 것이며, 매출이 늘어나면 수익성도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이들이 모르지 않는다. 알고 있다. 가맹점 수가 늘고 브랜드 운영 기간도 늘어나면 가맹점사업자도 나아지고 본부도 나아져야 하는데, 가맹점 사업자보단 본부가 나아지는 경우가 더 많다. 이유는 숫자가 늘어남으로 해서 발생되는 이익을 공유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밖에 볼 수가 없다. 그래서 프랜차이즈는 상생과 이익공유가 아주 기본적인 정신이다.



 김갑용·이타창업연구소 (www.itabiz.net)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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