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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반드시 이긴다.      목록   프린트
김갑용 2018-05-01

치킨 시장의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의 치킨은 간식용이나 술안주 개념이 강했다. 수년전부터 필자는 치킨에 대한 개념을 바꾸지 않으면 새로운 시장은 만들어 가는 것에 문제 있을 것이라 했다. 조리방식의 변화를 통해 치킨 시장은 확대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 치킨의 개념을 바꾼 브랜드가 시장에 나오면서 창업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수비드(프랑스어: sous-vide)는 밀폐된 비닐 봉지에 담긴 음식물을 미지근한 물 속에 오랫동안 데우는 조리법이다. 정확한 물의 온도를 유지한 채 많게는 72시간 동안 음식물을 데운다. 물의 온도는 재료에 따라 다르다. 고기류에 쓰이는 물은 55°C에서 60°C까지 데우며 채소는 그보다 더 높은 온도로 데운다. 수비드는 음식물의 겉과 속이 골고루 가열하는 목적과 음식물의 수분을 유지하는 목적이 있다. 이런 방식으로 닭은 숙성하고 오븐에서 구워 치즈와 토마토소스 등과 함께 먹는 방식으로 주로 젊은 층과 가족단위 손님들에게 인기가 있다.

 

이 방식으로 성공한 브랜드 중에 대표적인 브랜드가 바로 인근주민이다. 인근주민이란 브랜드는 대전에서 10 수년간 장사 경험을 바탕으로 수비드 통닭집을 만들어 낸 윤인근 대표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런데 최근 인근주민을 둘러싼 불미스러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내용을 정리해 보면, 인근주민이라는 브랜드로 장사를 하고 있던 윤 대표에게 지인이 프랜차이즈 사업을 권하면서 서울에 있는 모 업체를 소개한다. 201612월 사업을 같이 하기로 하면서 업무협약서를 체결한다. 그런데 20179월 말일 경 윤 대표는 서울업체에게 사업 중단과 업무협약의 해지를 통보한다. 윤 대표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사업에 대한 생각이 달라서이다.

 

윤 대표는 가맹점주가 장사가 될 수 있는 장소나 방법 등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진행을 하고자 하는데, 서울 업체는 단순히 가맹점 확장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는 생각에 이런 식으로 사업을 진행을 할 경우 추후 피해를 보는 이들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내린 결정이다. 그리고 1년 동안 사업을 같이 진행하면서 서울업체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더 이상 같이 사업을 할 수 없다고 통보하고 각자 갈 길을 가자고 했다. 그런데 서울업체에서는 계약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자신들에게도 사업을 할 권리가 있다면서 법적 대응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20182월에도 공정위 홈페이지에서 정보공개서를 열람하면 인근주민의 대표는 윤인근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때까지 가맹계약을 한 3개 가맹점의 계약서를 보면 계약 당사자는 윤인근이 아니라 서울업체로 되어 있다. 이것도 사실 큰 문제다. 더욱 문제는 다음이다. 20183월에는 공정위 등록된 정보공개서의 인근주민 대표가 서울업체로 변경되었다는 것이다. 이를 확인해 본 결과 윤인근 대표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후 서울업체는 인근주민의 포괄적 양수도계약서를 작성, 공정위에 제출 이를 근거로 대표자가 변경된 것이다.

 

문제는 윤 대표는 이런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일이 없다는 것이다. 브랜드를 양도하는 비용도 100만원으로 되어 있다. 한 사람이 혼을 다해 만들어낸 사업 노하우와 브랜드를 100만원에 양도한다는 것은 아무리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하려고 해도 이해하기 힘이 든다. 지금 이 사건은 사문서 위조 등으로 법적 싸움이 시작되었다.

 

업무협약서의 계약기간은 2018년 말이면 종료가 된다. 문제는 이런 사실도 모르고 인근주민으로 가맹계약을 서울업체와 할 경우 상당한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필자가 이글을 쓰는 이유도 선의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이다.

 

진실은 반드시 이긴다. 그리고 쉽게 돈을 벌려는 아주 잘못된 생각으로 사업을 할 경우 자신보다는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프랜차이즈 사업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이기적인 생각으로 사업을 하는 이가 더 이상 없기를 희망한다.



 김갑용·이타창업연구소 (www.itabiz.net)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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