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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행복한 창업을 말한다.      목록   프린트
김갑용 2016-03-16

가슴 뛰는 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 그래서 창업은 가슴 뛰는 것으로 하라고 한다. 이런 필자의 주장이 현실에서 검증을 할 때 나는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보람을 느낀다.

 

스시생이라는 작은 초밥집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김윤생 사장은 가끔 상담을 하러 온다. 장사가 안되서가 아니라 장사는 잘되지만 사업 확장이나 운영에 고민이 있을 때 주로 온다. 그날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김사장은 이런 이야기를 한다. “예전에 일식집에서 종업원으로 근무 할 때 주방에서 초밥 주문이 들어오면 나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지금도 가끔은 그 때 그 기분을 느낀다고 한다. 여러 번 실패를 경험하고 결국 지금의 성공을 만들어 낸 에너지가 바로 여기에 있음을 확인 하는 순간이다.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일을 하면서 그런 기분을 느끼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

 

어느 날 문자가 왔다. 2014년 모기업에서 퇴직한 사람인데, 자문을 얻고 싶단다. 그 당시 필자로부터 창업 관련 교육을 받은 사람이란다. 전화를 했다. 목소리를 듣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 당시 짧은 시간이지만 상담을 했던 기억이 난다. 가족이 어린이 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정리를 하고 커피 전문점을 하고 싶다고 했으며, 본인은 청소관련 사업에 관심이 있다고 했다. 커피전문점을 하지 말고 어린이집을 계속하고 청소 관련 사업은 보기에는 폼이 나지 않지만 여러 가지 측면에 장점이 많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고민해 보라고 조언을 해 준 기억이 났다.

 

30여분 통화를 하면서 목소리가 매우 활기차고 밝아 기분이 좋았다. 근황을 물어보니 아내는 커피전문점을 포기하고 어린이 집을 하고 있는데, 잘되고 있으며, 본인은 친구와 같이 청소 업을 하고 있단다. 아주 즐겁게 재미가 있으며,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하고 있는 일과 연관성이 있는 인력소개업을 하고 싶은데, 돌다리를 두드리는 심정으로 필자의 의견을 묻고 싶었다고 한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하면서 인력소개업을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도 볼 수 있다는 내용으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얘기해 주었다. 대기업 퇴직자로 50대 후반의 남자가 남들이 보기에 보잘 것이 없어 보이는 청소 업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매우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다. 그러면서 이일을 시작하니까 또 다른 일이 보인다면서 활기가 넘친다.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벌고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자신이 즐기면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그런 사실을 인지하고 실천하는 이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고 행복하다.

 

돈을 벌려면 돈을 쓸 수 있는 시간을 없애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필자의 친구 중에 20년 이상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 이제는 자기 점포에 돈도 많이 모았다. 물어 보았다. 어떻게 그렇게 돈을 모았냐고. 친구는 말한다. “생각을 해 봐라, 내가 돈을 쓸 수 있는 시간이 어디 있냐고. 아침에 가게 문을 열고 저녁 늦게 문을 닫고 하루도 쉬지 않고 가게를 운영하고 있고 하루 중 점심시간 3시간 정도 아내가 대신 가게를 봐 주는 시간이 내가 쓸 수 있는 시간인데 돈을 쓸 수 있는 시간이 어디 있겠냐.”면서 반문한다.

 

그렇다 돈을 벌려면 돈을 쓸 수 있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자기가 하는 일이 가슴을 뛰게 하거나 아니면 일이 재미가 있거나 하는 일에 대한 애정을 느껴야 한다. 이런 필자의 창업에 대한 평소 신념은 창업 현장에서 정확하게 확인이 되고 있다. 그래서 더욱더 강하게 이런 생각을 전달하고 있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과의 바둑을 보면서 느낀다. 인공지능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바둑을 두는 알파고는 승리할 확률은 높다. 그러나 승부에서는 비록 졌지만 이세돌 9단에게 눈길이 가고 맘이 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기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바둑에 몰입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승리보다 더 아름답게 보였기 때문이다. 그렇다. 창업으로 돈을 버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그 일을 즐기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일을 찾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행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창업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진정 행복한 창업 혹은 창업으로 행복하려면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 다시한번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왜냐하면 창업은 그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나를 위한 내게 해야 할 나의 일을 찾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갑용·이타창업연구소 (www.itabiz.net)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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