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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창업스쿨 새로운 방향 모색 필요      목록   프린트
김갑용 2011-09-20

KT의 시니어 창업스쿨 벤치마킹해야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창업교육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 시니어창업스쿨은 지난해부터 은퇴하기 시작한 베이비부머 세대들을 위한 전용 교육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시범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는 25개 교육 수행기관을 선발 1만 명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11월 말이면 모든 교육이 끝이 난다.

 

그러나 교육 진행이 그리 녹녹치만 않다. 가장 큰 이유는 교육생 모집이다. 교육생의 조건이 만 40세 이상 퇴직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기관이나 기업체와의 협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근본적인 취지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문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먼저 교육 기관을 선발 할 때 교육생 모집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이는 특정 기업체와의 협의가 진행될 경우 기업체의 업무 성격이나 특징 등을 고려한 교육 내용 선정이 가능하고 그 기업체 퇴직자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 할 경우 교육 효과를 높일 수가 있다.

 

퇴직자들의 인생설계를 지원해 주는 조직이 있는 기업체의 경우 직접 교육을 수행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럴 경우 교육생 모집은 물론이고 기업체의 연구시설 등을 이용한 합숙 교육도 가능하기 때문에 교육의 성과를 높일 수도 있으며, 퇴직자들로 하여금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도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이 경우는 퇴직자를 생각하는 기업체의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조건이 붙는다.

 

자체적으로 진행이 가능한 기관은 독자적으로 진행을 유도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교육 수행 기관과 협업을 통해 가능하다. 그러나 교육 수행기관이 오직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을 진행한다면 효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이 부분에 대한 철저한 사전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 교육은 기본적으로 교육생을 위한 것이다. 이것이 교육 수행기관을 위한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유사한 특성을 가진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보면, 교육생들의 요구사항 청취와 더욱더 효과적인 교육을 위한 수정 혹은 보완 사항을 차기 교육시 반영하면서 완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KT의 시니어 창업스쿨은 아주 모범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KT는 수년간 재직자와 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변화관리나 창업 혹은 재취업 교육을 진행해 오면서 담당자의 경험과 노하우도 축적되어 왔다. 지난해는 수행기관과 협업을 통해 시니어 창업스쿨을 진행했으며, 금년에서 직접 4개 과정을 운영했다.

 

교육과정도 자사 퇴직자들이 접근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귀농 두 과정과 지역 특산물 소매 유통 두 과정을 대전 연수원에서 기초 심화 과정, 실전과정 각각 4박 5일씩 합숙으로 진행, 총 200명의 교육생을 모집, 140명을 수료시키는 성과를 냈다. 교육 진행을 통한 수익이 목적이 아니라 강사진 선정이나 현장 교육, 실습 등 모든 과정을 교육생들의 새로운 삶을 계획하는데 초점을 둔 것이 타 교육 기관과 다른 점이다.

 

9월 9일로 모든 과정을 마친 KT는 사후관리 차원에서 9월 22일부터 양일간 대관령 수련원에서 68명의 수료생들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단순히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후관리를 통한 활발한 창업 활동을 지원한다는 시니어 창업스쿨의 근본 취지에도 부합한다. 이런 행사는 같은 처지에 있는 교육생들은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면서 퇴직과 새로운 삶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대처하는 힘을 얻을 수 있다.

 

KT의 시니어 창업스쿨 수행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많은 교육생들은 교육을 통해 새로운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내년에는 금년 교육을 통해 나타난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더욱더 알찬 시니어 창업스쿨을 진행 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지금까지 언급한 시니어창업스쿨에 대한 여러 가지 지적은 교육의 진정성과 퇴직 후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시니어 세대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는 시니어 창업스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동시에 가장 효과적인 교육 수행 방법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한 것임을 밝혀둔다.



 김갑용·이타창업연구소 (www.itabiz.net)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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